경북으로, 경북으로...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북적’

경북으로, 경북으로...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북적’

기사승인 2017-05-09 12:41:19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도내 23개 시·군에서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실시, 이 기간 중 각 시·군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시작 첫 주말인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궁과월지(안압지)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 주말 대비 62%가 증가하는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 포항 운하 크루즈 이용객도 전주에 비해 25%, 안동유교랜드는 57%, 하회마을은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의 축제와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관광객들의 참여도 높았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의 경우 개막일인 4월 29일에만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는 등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6만 1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별행사로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한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개방 첫날부터 입장권이 매진됐으며,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 등 주요 관광지 호텔의 숙박률은 주말 98%, 주중 70% 정도로 평소 주말과 평일보다 20~30%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시·군과 협력해 관광객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지진과 사드문제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여행업계 등이 힘을 모은 결과로,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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