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쐐기 만루포’ LG, 삼성 꺾고 6연승 신바람

‘양석환 쐐기 만루포’ LG, 삼성 꺾고 6연승 신바람

‘양석환 쐐기 만루포’ LG, 삼성 꺾고 6연승 신바람

기사승인 2017-05-10 22:02:02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G가 6연승 행진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용택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용의도 5타수 5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지원 부족으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3회초 박용택과 김용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앞서 나갔다. 

삼성도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이원석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9회 요동쳤다. 

9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삼성 장필준의 패스트볼을 밀어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쐐기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타 구장 경기는 NC가 넥센에 3대0으로 승리했고 두산이 SK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선발투수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3대0으로 눌렀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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