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7대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마르셀 오수나에게 볼넷까지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루상을 청소했다. 이어 저스틴 부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스티브 롬바르도치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틀어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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