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트렌드] "여름 왔다" 유통업계, 냉감 셔츠 전쟁

[쿡 트렌드] "여름 왔다" 유통업계, 냉감 셔츠 전쟁

기사승인 2017-07-17 18:40:5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유통업계가 5월 들어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냉감 셔츠' 경쟁에 나섰다. 자체 개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체 소취 시스템을 적용해 더운 여름에도 땀이 쉽게 흡수되어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더한 ‘티케(TQUE)’를 출시했다.

티케 시리즈 중 하나인 ‘쿨티케’는 흡습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뛰어난 쿨폴리(cool poly) 소재를 사용하여 스포츠 활동은 물론 평상시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시리즈인 ‘테네즈’는 테니스 웨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더함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비침방지 기능을 더했다.

‘엘리트’는 테니스 선수를 위한 전문가 라인으로, 활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4방향 신축성 기능을 더했으며, 암홀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하여 우수한 쾌적한을 보인다. 여기에 필드에서 돋보일 수 있는 화려한 그래픽과 번아웃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블랙야크는 냉감 소재인 야크아이스(YAK-ICE)에 여름철 땀 냄새를 제거해주는 야크프레쉬(YAK-FRESH)를 적용해 입기만 해도 시원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아이스의 소재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으로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의 냉감 티셔츠와 차별화를 위해 효성의 소취 원사를 적용한 야크프레쉬를 추가해 땀에 의해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대표 제품인 '스테디S티셔츠'는 냉감 기능의 야크아이스 가공과 소취 기능이 탁월한 야크프레쉬 원사를 적용한 폴로 티셔츠로 심플한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여름철 쿨비즈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K2가 수입하는 독일브랜드 다이나핏이 출시한 스피드 레오 티셔츠도 유칼립투스 접촉냉감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살린 제품이다. 유칼립투스는 진통완화, 벌레퇴치, 천식 및 기관지염 완화 등의 효과가 있어 의약품이나 화장품에도 사용되고 있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다.

특히 유칼립투스 가공 소재는 청량감과 향균기능을 가진 유칼립투스 오일 캡슐이 인체에서 발생하는 땀이나 외부로부터의 수분에 반응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골프웨어인 와이드앵글도 2015년 봄 시즌 첫 선을 보였던 ‘콜드 스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다.

콜드 스톤은 피부 접촉면에 천연 옥을 미세한 가루로 가공한 자체 개발 소재로 땀 배출과 열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냉감 효과를 일으켜 열을 흡수하고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향균∙향취 기능도 갖춰 더위 해소에 특화됐다.

대표 상품인 ‘3Wings(쓰리윙즈) 냉감 집업 티셔츠’는 콜드 스톤 소재를 접목한 대표적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소재인 이탈리아 유로 저지 소재를 사용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는 물론,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준다. 등 부분에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를 더해 시원하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20도 중반을 웃도는 더위가 이미 시작된 데다 골프장은 지형 특성 상 그늘이 적고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옷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콜드 스톤 티셔츠는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소재가 접목돼 골퍼들이 가볍고 쾌적한 라운드를 즐기기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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