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관절염 치료제 미국 임상 1상 시험 완료

오스코텍, 관절염 치료제 미국 임상 1상 시험 완료

기사승인 2017-05-16 09:34:56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오스코텍 (대표 김정근)은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KI-O-703’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임상시험보고서를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총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임상시험은 약물의 단회투여 (SAD) 및 반복투여 (MAD) 시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동태를 측정함과 아울러 효능지표를 측정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시험결과 신약 후보물질 SKI-O-703은 투여용량 전 범위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고, 약동학적 측면에서 용량의존적인 노출을 보였으며, 효능지표 확인 시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임상 2상 시험에 적합한 용량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 SYK 저해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다양한 염증질환의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며, 기존에 개발 중이던 임상시험 물질들은 물질 자체에 의한 독성과 낮은 SYK 선택성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된 바 있어 본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기존 약제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함을 확인한 SKI-O-703은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오스코텍은 6월에 진행되는 BIOUSA 2017 미팅과 더불어 기술이전에 관심을 보인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현재시점에서 활발하게 기술이전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기술가치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임상 2a시험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의 1% 정도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3년 410억불 규모로 매년 약 4% 성장해 2018년에는 520억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2016년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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