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황재균(30)이 3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장타 가뭄을 해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과 15일 2차례 경기에서 연속 홈런포 포함 10타수 5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른 황재균은 이날 2루타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장타력을 과시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3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 헛스윙 삼진, 4회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친 황재균은 7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 1사 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내며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