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31)와 황재균(30)이 나란히 1안타씩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아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의 황재균도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이어오던 장타 행진은 이날 마무리됐다.
황재균 역시 첫 3차례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