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버나디나 맹타’ KIA, LG 꺾고 위닝시리즈 확정

‘이범호+버나디나 맹타’ KIA, LG 꺾고 위닝시리즈 확정

‘이범호+버나디나 맹타’ KIA, LG 꺾고 위닝시리즈 확정

기사승인 2017-05-17 22:35:4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KIA가 이틀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5차전에서 8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2위 NC와 승차가 더욱 벌어졌다.

L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를 때려내 출루했다. 오지환과 최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정상호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IA가 곧바로 응수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안타를 때려 출루했고 1사 후 안치홍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어 이범호의 2루타, 김선빈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후속타자 버나디나까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3대2로 역전했다.

경기는 4회 급격히 기울어졌다. 1사 후 이범호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이후 버나디나의 2루타로 루상을 전부 비웠다. 이명기의 중전안타로 버나디나까지 홈을 밟으며 6대2로 점수가 벌어졌다. 7회에도 안치홍의 1타점 2루타,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1실점했지만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타 구장 경기에서는 삼성이 SK에 5대2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NC와 롯데도 전날에 이어 각각 kt와 두산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넥센에 8대4로 승리,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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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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