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 준비 박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 준비 박차

기사승인 2017-05-21 19:57:01

[쿠키뉴스 경주=성민규, 최재용 기자]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개최를 위한 경북도와 호찌민시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호찌민시 응우엔 탄 퐁(Nguyen Thanh Phong)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110여명은 경북 경주를 찾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방문단은 대외협력․통상무역·관광 등 호찌민시의 10개 분야 국장급을 비롯해 경제사절단, 공연단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3일 김관용 경북지사와 딘 라 탕(Dinh La Thang)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가 체결한 행사 개최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MOU에는 기간, 내용, 장소 등 행사의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양측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경북문화존, K-컬쳐 홍보관, 기업홍보관, K-POP, 뮤지컬 '플라잉' 공연, 한-베 패션쇼·영화제·미술교류전, 태권도 시범,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의 특별한 방문은 행사성공을 위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며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통상 등 다방면으로 협력과 소통의 길을 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베트남과 아시아 번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린다. 

한편, 양 시·도 간 MOU가 체결된 2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는 ‘2017 호찌민의 날 in 경주’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미리보기 축소판으로 베트남의 전통 춤․무술․음악 등의 공연과 전통의상 아오자이 체험, 전통음식 시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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