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SK증권은 26일 LG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 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LG CNS가 7년만에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가존 및 TV, 전장 부문도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LG전자의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지분요건 강화, 비영리공익법인의 계열사 의결권 제한, 금산분리 강화 등 재벌개혁 정책에서 자유로운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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