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잦]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4푼6리가 됐다.
휴스턴과의 3연전 첫날인 27일에도 3타수 1안타(2루타)를 친 김현수는 이번에도 찾아온 선발 기회를 살렸다. 2대0으로 앞선 2회 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3대8로 뒤진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볼티모어도 휴스턴에 4대8로 패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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