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북과 제주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1경기를 거른 사이 전북이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11분 김신욱의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린 전북은 후반 13분 장윤호의 추가골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승리로 7승4무2패 승점 25점이 된 전북은 한 경기 덜 치른 제주(승점 23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제주는 지난 주중 열린 ACL 우라와 레즈전으로 라운드를 쉬었다.
대구FC는 선수가 감독을 겸한 진기록이 수립됐다. 성적부진으로 사임한 손현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 감독대행이 선수 및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것. 이날 대구는 상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이 된 대구는 리그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강원FC는 포항스틸러스 원정전을 2대1 승리로 가져갔다. 초반 부진이 무색하게 4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은 6승3무4패 승점21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의 고공행진이 계속됐다. 경남은 FC안양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말컹의 득점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11승 3무,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2위 부산아이파크는 수원FC과 2대2로 비겼다.
전북현대 2-0 수원삼성
포항스틸러스 1-2 강원FC
FC서울 0-0 울산현대
대구FC 2-0 상주 상무
전남드래곤즈 3-2 인천유나이티드
FC안양 1-2 경남FC
부산아이파크 2-2 수원FC
부천FC1995 vs 성남FC (29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안산그리너스 vs 서울이랜드FC (29일 저녁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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