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타율은 2할5푼5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시작이 좋았다. 추신수는 0대1로 뒤진 1회말 상대 우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 볼넷으로 13일 오클랜드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2회에 2루수 직선타, 4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적시타를 때려냈다.

5대5로 맞선 6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 레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8회에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8대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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