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요리’ 포르투갈 페이세 감독 “한국은 좋은 팀”

‘완벽 요리’ 포르투갈 페이세 감독 “한국은 좋은 팀”

기사승인 2017-05-30 22:44:56

[쿠키뉴스=천안종합운동장 이다니엘 기자] 한국을 완벽하게 요리한 포르투갈 에밀리우 페이세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대해 “우리가 좀 더 열정이 있었고 조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페이세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20세 미만(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3대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 2차례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는 등 노련한 운영으로 한국을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 후 페이세 감독은 “홈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면서 “다만 우리가 좀 더 열정과 조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한국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 조직력이 좋은 팀이었다. 이런 좋은 팀을 꺾었다는 것에 행복하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분위기가 좋았고, 환상적인 팬들도 있었다. 한국에서 이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되어 기뻤다. 한국과 포르투갈 모두 밝은 미래를 봤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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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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