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틀레티코산 특급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한 TV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내 미래는 곧 결정된다.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하는 것이 좋지만 여름에 모든 게 드러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격진 노쇠화 등으로 새 공격자원을 찾고 있는 맨유는 특히 그리즈만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그의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25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즈만은 “내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월드컵 예선 즈음이 될 것”이라면서 “내 에이전트가 팀과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기가 어떤 건지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나는 아틀레티코에 있는 게 행복하다. 팀 동료와도 계속 얘기해왔다”면서 잔류 가능성에도 적잖은 무게를 뒀다.
그리즈만은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으며 팀 3위를 견인했다.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