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재무건전성 개선…위험자산 감소 뚜렷

은행 1분기 재무건전성 개선…위험자산 감소 뚜렷

기사승인 2017-06-01 18:26:49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줄어기 때문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총자본비율은 15.14%로 0.33%p 상승했다. 또한  기본자본비율, 보동주자본비율도 12.97%, 12.47%로 0.46%p씩 올랐다.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총자본이 1조1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환율하락과 익스포저 감소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23조6000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별로는 씨티(18.91%), 국민(16.71%)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수출입(11.89%), 제주(12.59%)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3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2.92%. 12.39%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보다 0.15%p, 0.42%p, 0.47%p 상승한 수치다. 

지주사별로는 KB금융(15.75%)이 가장 높았고, JB금융(11.87%), BNK금융(12.68%), DGB금융(12.77%)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재정건전성이 환율하락 및 익스포져 감소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뜽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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