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퇴장 소동에도 1이닝 2K 무실점 세이브… 시즌 13호

오승환, 퇴장 소동에도 1이닝 2K 무실점 세이브… 시즌 13호

오승환, 퇴장 소동에도 1이닝 2K 무실점 세이브

기사승인 2017-06-02 09:21:2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오승환(35)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2대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77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148㎞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 역시 바깥쪽 151㎞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볼 판정에 불만을 품은 곤잘레스와 그랜달이 심판에게 격렬히 항의하다 함께 퇴장 당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 오스틴 반스를 유격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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