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또 한 번의 등판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2일(한국시각) LA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알렉스 우드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복귀한 류현진이 6일 한 차례 더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 구단은 왼쪽 흉쇄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우드가 정밀 검진을 받고자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우드는 일러야 7일에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가 가능하다. 당초 금방 회복될 부상으로 여겨졌으나 회복이 더딘 모양새다. 정밀검진에서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류현진이 선발진에 머물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류현진은 우드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 1일 STL전에서 6이닝 77구 3피안타 1실점하며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코칭스태프들의 신뢰도 쌓았다.
류현진이 6일 등판해 또 다시 호투를 펼친다면 선발 경쟁은 류현진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