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해양경찰청은 독립, 국민안전처는 해체… 정부 조직 개편안 공개

소방청·해양경찰청은 독립, 국민안전처는 해체… 정부 조직 개편안 공개

기사승인 2017-06-05 10:22:32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정부와 여당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켜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두고, 안전과 재난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은 행정안전부로 넘기는 대신 국민안전처는 해체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새 정부 들어 첫 당·정·청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무역과 통상업무를 전담하는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수자원정책과 홍수통제, 하천관리, 수자원공사 감독 업무 등 모든 물 관리 권한은 환경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차관급인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는 반면 장관급인 대통령 경호실은 차관급으로 조정하고 명칭도 대통령 경호처로 조정하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부조직은 17부 5처 16청 5실에서 18부 5처 17청 4실로 변경돼 1개 부와 청이 각각 늘어나고 1개 실이 축소되며 국무위원 수는 변동이 없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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