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부진한 마에다 밀어내고 선발진 꿰찰 것”

美 매체 “류현진, 부진한 마에다 밀어내고 선발진 꿰찰 것”

“류현진, 부진한 마에다 밀어내고 선발진 꿰찰 것”

기사승인 2017-06-07 10:01:5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현지 매체가 류현진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 침묵으로 패전했지만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는 등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경기 후 ‘LA 타임즈’ 등 현지 매체가 이날의 역투를 호평한 가운데 ‘CBS 스포츠’는 류현진을 선발로 한 차례 더 등판시킬 것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류현진이 성공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류현진은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가 다음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마에다 켄타를 밀어내고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과 달리 마에다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마에다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4이닝 만에 조기 강판하는 등 고전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5.16이다.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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