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남궁민-유준상-문성근-엄지원 캐스팅 확정… 7월 첫 방송

‘조작’ 남궁민-유준상-문성근-엄지원 캐스팅 확정… 7월 첫 방송

기사승인 2017-06-07 11:13:4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다음달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배우 남궁민, 유준상, 문성근, 엄지원으로 주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7일 SBS 드라마본부는 “남궁민, 유준상, 문성근에 이어 엄지원까지 드라마 ‘조작’의 주인공 네 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조작’은 거대 언론에 맞서 싸우는 두 명의 기자와 한 명의 여검사 이야기다. 남궁민이 초라한 언론사 애국뉴스의 자칭 ‘기레기’(기자와 쓰레기를 합한 말) 한무영 역을 맡았고, 유준상이 대한민국 1등 신문 대한일보의 탐사보도팀장에서 식물 기자로 전락한 이석민 역 연기한다.

엄지원이 이들을 도와 진실을 찾는 여검사 권소라 역을 맡아, 대한일보의 편집권을 통제하는 실질적인 권력자 구태원에 맞서 싸우고, 문성근은 구태원 역을 맡아, 사리사욕에 집착하는 추악한 언론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남궁민은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리멤버- 아들의 전쟁’, ‘냄새를 보는 소녀’ 등으로 호평 받은 데 이어 ‘조작’에서는 기자로 변신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유준상은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2년 만에, 엄지원은 2014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 만에, 문성근은 2009년 ‘자명고’ 이후 8년 만에 SBS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조작’을 집필한 김현정 작가는 SBS 신인 극본 공모 당선 작가다.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과 2015년 12월 단막극 ‘너를 노린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작’은 다음달 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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