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SKT, 나란히 3연승…공동 2위 등극(종합)

[롤챔스] 진에어·SKT, 나란히 3연승…공동 2위 등극(종합)

진에어·SKT, 나란히 3연승…공동 2위 등극

기사승인 2017-06-10 22:27:24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진에어와 SKT가 나란히 3연승에 성공,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롱주와 에버8은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SK텔레콤 T1은 1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7·18경기에서 각각 롱주 게이밍과 에버8 위너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롱주가 진에어에 1세트를 먼저 뺏어왔다.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과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가 진에어 병력들에게 무차별 폭격을 퍼부으며 게임을 초기에 끝냈다. ‘테디’ 박진성의 케이틀린이 진에어를 지키기 위해 분전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하지만 진에어는 2세트에 바텀 듀오를 필두로 전 선수가 맹활약을 펼쳐 롱주의 사기를 꺾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쿠잔’ 이성혁의 오리아나가 4인 충격파를 성공시키는 등 명장면을 내리 연출해냈다.

3세트는 ‘익쑤’ 전익수를 위한 무대였다. 클레드를 고른 그는 라인전부터 대규모 교전까지 공격일변도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며 롱주를 거세게 위협했다. 이들은 롱주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고, 이어지는 교전에서도 낙승을 거둬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SKT는 에버8을 상대하기 위해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했다. 첫 세트에 이들은 바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크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강선구의 카직스가 충실하게 오브젝트를 챙겼고 SKT는 대규모 교전마다 압승을 거뒀다. 이들은 40분 만에 적의 넥서스를 부쉈다.

2세트는 2분 만에 게임의 승패가 갈렸다. SKT가 ‘컴백’ 하승찬을 상대로 인베이드를 성공시킨 데 이어 ‘셉티드’ 박위림 말리기가 적중해 초장부터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SKT는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뒤 20분에 갓 생성된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에버8은 22분 만에 키보드에서 손을 놨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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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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