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이제는 데이터와 AI가 주도한다

임상시험, 이제는 데이터와 AI가 주도한다

기사승인 2017-06-13 12:16:3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임상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메디데이터는 13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The Next Generation of-Architecture of Hope’를 주제로  메디데이터 넥스트 코리아 2017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메디데이터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인 글렌 드 브리스는 임상시험에서 콘텐츠 활용 가치와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선도적인 IT 기술의 융합이 미래 의료분야에 가져올 변화와이에 따른 메디데이터의 환자중심적 비전과 글로벌 신약개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브리스 대표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의 혁신이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는 더 나은 삶에 대한 환자들의 희망 실현에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바람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의료의 큰 틀에서 한국을 보면 노령화와 그에 따른 비용증가가 특징이다. 생명과학산업도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메디데이터가 한국시장을 중요시하는 이유”라며, “미래에 우리가 보건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상상했던 것이 지금 메디데이터 방식으로 해결되고 있다. 임상시험의 핵심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임상 기술이 메디데이터의 첨단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동시에 환자중심의 임상시험 환경을 구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광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음다음 통번역봉사단장은 자신의 임상시험 참여경험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이 환자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의 의미를, 앤드류 카셀 메디데이터 데이터 분석 총괄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진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돕고 임상시험 환경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다.

또 제약사, 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에서 참석한 400여명의 전문가들은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T기반 차세대 임상시험의 혁신을 논의했다.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분야의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첨단 어플리케이션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임상개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미국·유럽·한국·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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