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엘레비트정’,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적응증 확대 外

[제약소식] ‘엘레비트정’,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적응증 확대 外

기사승인 2017-06-14 08:07:1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기존에 판매하던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엘레비트 프로나탈 정’과 다르게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의 적응증이 추가된 신제품 ‘엘레비트정’을 출시했다.

‘엘레비트정’은 기존의 ‘엘레비트 프로나탈 정’과 주성분의  종류는 동일하나  함량이 다른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제품명과 새로운 적응증,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적응증을 승인 받은 제품이다.

바이엘 엘레비트는 30년 전 출시돼된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브랜드로 1일 1회 1정 복용으로 총 12가지 비타민 및 7가지 미네랄이 배합되어 있어 임신기와 수유기에 필요한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의 1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엽산 0.8mg과 2012년 기준 WHO 1일 권장량인 철분 60mg을 함유하고 있어 태아 신경관 결손의 예방 및 임신 중 철결핍성 빈혈과  엽산 결핍성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태아 신경관 결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선천적 기형은 무뇌아와 이분척추 등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5년도 보고서(March of Dimes Birth Defects Foundation의 Global Report on Birth Defects)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 790만명 정도의 영아들이  심각한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는 전세계 출산율의 6%에 달한다.

2001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경관 결손은 전체 선천적 장애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5대 유전성 장애(선천성 심장질환, 신경관 결손, 헤모글로빈 장애, 다운증후군, 글루코스-6-인산탈수효소결핍증) 중 하나다. 선천적 장애 가운데 예방이 가능했거나, 영향을 받았더라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거나, 장애의 중증도를 낮출 수 있었을 경우가 약 70%에 달한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김현철 대표는 “엘레비트정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도움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적응증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태아 선천적 결손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약품, 공정거래 자율준수 초청 강연=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를 외부 강사로 초청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이사를 포함, 200여명의 영업부 직원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지난 4월 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CP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전 직원이 함께 CP의식을 제고하고 준법 경영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유통 투명화 정책과 리베이트 이슈에 대한 정부기관의 동향을 비롯해 약사법 개정 사항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에 대한 쟁점과 작성 방법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1일 CP 교육 강사로 초청된 강한철 변호사는 최근 불거진 도매상 할인율, 학술 좌담회 등과 연관된 리베이트에 대한 검경당국의 제재 현황을 소개하고 리베이트 이슈가 회사의 존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현대약품 임직원들은 윤리 경영 준수각서를 작성하고, “CP문화의 구축과 확산에 만전을 기해 일선 현장에서 그 어떤 사소한 일탈 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약품은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CP 도입 이후 각종 제도와 규정을 정비하고 CP 전담조직을 신설해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임원진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CP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육 수단을 활용해 CP가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