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해커, 6이닝 5실점 난조…7승 도전 실패

에릭 해커, 6이닝 5실점 난조…7승 도전 실패

기사승인 2017-06-15 21:10:01

[쿠키뉴스=고척 문대찬 기자] 해커가 7승 도전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에릭 해커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해커는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동원의 희생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2루에 던졌으나 송구가 높아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하지만 임병욱을 병살타, 김웅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4회초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7대0이라는 편안한 스코어에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곧바로 넥센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안타와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윤석민에게 땅볼 타구를 이끌어냈으나 해커가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서건창을 빈 글러브로 태그하면서 허무하게 1실점했다. 이어 고종욱과 김민성에게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6회에 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상황에서 고종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투구 수가 83개에 불과했으나 NC 벤치는 7회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이민호가 추가 2실점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해커의 승리가 무산됐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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