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역전 적시타’ NC, 연장 접전 끝에 넥센에 재역전승

‘박민우 역전 적시타’ NC, 연장 접전 끝에 넥센에 재역전승

NC, 연장 접전 끝에 넥센에 재역전승

기사승인 2017-06-15 22:33:27

[쿠키뉴스=고척 문대찬 기자] NC가 넥센에 진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대8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넥센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반면 넥센은 선발진의 부상으로 인한 조기 강판 속에 또 다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권희동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손시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득점했다. 

3회말 위기를 벗어난 NC는 4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손시헌이 안타를 쳐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성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태군과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모창민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타를 더해 7대0으로 앞섰다.

넥센이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서건창과 김하성이 각각 안타와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윤석민의 타구 때 나온 런다운 상황에서 서건창이 해커의 태그를 재치 있게 피하면서 1득점했다. 무사 2,3루 기회도 이어나갔다. 이어 넥센은 고종욱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안타로 4대7까지 NC를 추격했다.  

6회도 넥센이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했다. 윤석민이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고종욱이 인정 2루타를 때려내 1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김민성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5대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손시헌의 호수비에 막혀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넥센의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7회말 바뀐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이정후가 2루타를 쳐냈고 이어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NC를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윤석민의 병살타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8회와 9회 득점 찬스가 무산된 NC는 10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종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박민우와 박석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고종욱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넥센의 패배가 확정됐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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