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 타던 오승환, 테임즈에 결승 투런 홈런 허용

외줄 타던 오승환, 테임즈에 결승 투런 홈런 허용

기사승인 2017-06-16 12:54:3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오승환(35)이 테임즈에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대4 동점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3패째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0에서 3.48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4대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오승환은 대타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에릭 소가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KBO 출신 에릭 테임즈와 대면했다. 테임즈는 오승환이 2스트라이크 0볼 상황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오승환은 이후 도밍고 산타나를 헛스윙으로 돌려세우고 9회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오승환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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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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