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2할6푼5리, 3할8푼3리로 상승했다.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좌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이후 1대5로 뒤진 4회 2사 1,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내야 안타를 때려내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단숨에 6대5로 게임을 뒤집었다. 

그러나 5회 1사 만루 타점 찬스에서 체크 스윙 삼진으로 물러선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8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6대7로 역전패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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