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라이벌스, 한·중·대 출전팀 로스터 공개…SKT ‘블랭크’ 포함

리프트 라이벌스, 한·중·대 출전팀 로스터 공개…SKT ‘블랭크’ 포함

기사승인 2017-06-20 16:00:31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오는 7월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지역 대항전 리프트 라이벌스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대만·마카오·홍콩 지역의 12팀이 대결을 벌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리프트 라이벌스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출전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리프트 라이벌스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당시 1위부터 4위의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지역 간 대항전이다. 한국은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가 출전한다.

현재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 대회 출전 시 6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팀들은 반드시 식스맨을 포함해야 한다.

SKT는 최근 기량이 만개한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출전 명단에 넣었다. 2017년 출전한 1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강선구는 현재 ‘피넛’ 한왕호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썬(Ssun)’ 김태양을 새로이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들은 서머 시즌 시작 전 ‘찬스’ 이찬동을 포함한 6인 로스터를 제출했으나, 이찬동이 대리 게임 등 구설수에 휘말리자 영입 보름 만에 그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삼성은 정글러 ‘하루’ 강민승을 데려간다. 지난 스프링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최근 ‘앰비션’ 강찬용에게 부스를 내준 상태다.

MVP는 새얼굴 ‘캐롯’ 김병준을 대만에서 데뷔시킨다. 김병준의 포지션은 탑 라이너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는 ‘카사’ 훙 하우슈엔을 주전 정글러로 복귀시킨다. 그는 최근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휴식을 갖고 있다.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은 원거리 딜러 ‘우지’ 지안 지하오의 공백을 ‘와이포(Y4)’ 왕 농모로 대체한다. 앞서 ‘우지’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 휴식을 취하며 부상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월드 엘리트(WE)의 한국인 3인방,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 서포터 ‘벤’ 남동현, ‘제로’ 윤경섭도 대만 무대를 밟는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에서는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과 ‘제트’ 해성민이 출전한다. 

한편 리프트 라이벌스는 오는 7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에 걸쳐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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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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