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9회 동점 상황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토미 조셉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3.8마일(약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 코스에 찔러 넣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석에 들어산 마이켈 프랑코는 초구 93.1마일(약 150㎞)의 빠른 공으로 2루수 뜬공 처리했다. 다니엘 나바 역시 2루수 땅볼로 요리한 오승환은 공 8개만으로 1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10회말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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