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내고, 나르고'...전북서 먹거리 절도 잇따라

'캐내고, 나르고'...전북서 먹거리 절도 잇따라

기사승인 2017-06-22 12:05:09


[쿠키뉴스 전북=이경민 기자] 전북서 먹거리를 훔친 절도범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22일 타인의 밭에 들어가 산양삼을 훔친 A모(48)씨와 B모(48)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께 진안군 정천면의 한 야산에 들어가 산양삼 400뿌리(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심마니인 이들은 이곳에 12년근 산양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준비한 곡괭이를 이용해 2회에 걸쳐 산양삼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박씨는 "고가의 산양삼을 보자 순간 욕심이 나서 훔쳤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덕진경찰서도 사무실앞에 쌓아둔 멸치를 훔친 C모(6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7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무실 앞에서 택배기사가 배송한 멸치상자 10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이경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