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결승 투런포’ NC, 선두 KIA 연이틀 완파

‘이종욱 결승 투런포’ NC, 선두 KIA 연이틀 완파

기사승인 2017-06-24 20:15:26

[쿠키뉴스=창원 문대찬 기자] NC가 선두 KIA를 연이틀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KIA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전날에 구창모에 이어 이날도 ‘영건’ 장현식이 NC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4회초 1사 후 김주찬이 2루타를 쳐 출루했다. 이어 버나디나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고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 때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NC가 5회말 반격했다. 1사 후 김태군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종욱이 선발 정용운의 137㎞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6회말에도 NC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권희동 대신 김준완이 대주자로 들어선 상황에서 조영훈의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바뀐 투수 손영민의 폭투가 나와 1사 3루가 됐다. KIA는 지석훈을 삼진처리 한 뒤 후속타자 김성욱을 볼넷으로 걸렀다. 하지만 포수 김태군이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위기를 넘긴 NC는 7회말 선두타자 이상호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맞았다. 박민우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투수 고효준의 폭투가 나와 4대1로 달아났다. 

8회말 NC는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지석훈이 2루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이종욱의 타석 때 한승혁의 폭투가 나와 지석훈이 홈을 밟았다. 끝이 아니었다. 이종욱과 손시헌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민우의 좌전 안타로 이종욱이 홈을 밟았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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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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