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도의원"...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열어

"오늘은 내가 도의원"...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열어

기사승인 2017-06-25 12:13:1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원호 초등학교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중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도의회는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지방 의회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봉교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의회사무처장, 교육청 관계자 등의 안내를 받아 도의회 의정활동 홍보 동영상 시청과 의장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은 의장 선출 투표를 했다.

또 일본의 독도 역사교과서 왜곡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 魂(혼)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라는 주제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등 의정활동 전 과정을 체험했다.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현장 교육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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