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 문병호 최고위원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천정배 전 대표는 최근 출마 결심을 알리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창당 당시 공동대표를 맡았던 그는 국민의당에서 선출직 당 대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동영 의원도 가세했다. 지난 22일 당 소속 전북지역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문병호 최고위원도 당권 도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남 민심이 당권 경쟁을 가를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안철수 전 대표의 이른바 ‘안심’의 향배 역시 당락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당내에서는 정기 전대를 치러 2년 임기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