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화재… 산모·신생아 등 81명 대피

산부인과 화재… 산모·신생아 등 81명 대피

기사승인 2017-06-25 21:41:22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청주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81명이 대피했다. 

10층짜리 건물 4층에 입주한 산부인과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이 불은 병원 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5대, 사다리차 2대 등 차량 13대를 투입, 1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당초 조리실 책임자 최모씨는 이날 점심께 전기가 차단되면서 비상벨이 울리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입원환자와 신생아, 보호자, 직원 등 81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스보일러 2기 등 보일러실이 소실되면서 38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천장 전기배선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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