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신제품] 대웅제약, 비타민D·UDCA 복합제 ‘선팩타민’ 출시 外

[제약 신제품] 대웅제약, 비타민D·UDCA 복합제 ‘선팩타민’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6-26 14:59:4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웅제약, 비타민D·UDCA 복합제 ‘선팩타민’ 연질캡슐 출시=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6일 비타민D 복합제 ‘썬팩타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썬팩타민은 햇빛(Sun)에서 오는 비타민D라는 의미로, 비타민D₃가 1일 필요량인 1000IU가 함유됐다. 또한 우루사 주 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10mg, 비타민B₂ 5mg이 추가돼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비타민D의 체내 흡수와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조류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품질의 변화를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측에 따르면 썬팩타민은 육체피로, 뼈와 이의 발육불량 및 구루병 예방 등의 효과가 있고, 만 12세 이상 및 성인 1일 1회 1캡슐 복용하면 된다.

대웅제약 한혜정 PM은 “기존 비타민D는 단일 성분의 건강기능식품이 주를 이뤘는데, 썬팩타민은 비타민D 하루 적정 섭취량 1000IU와 UDCA, 비타민 B₂가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비타민D 체내 흡수를 높였다”며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임팩타민에 이어 ‘썬팩타민’으로 비타민D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신바이오틱스 ‘장안에화제’ 키즈·액티브 출시=유유제약은 신바이오틱스 ‘장안에화제 키즈’와 ‘장안에화제 액티브’를 동반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아용 제품 ‘장안에화제 키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유산균 19종이 모두 첨가됐다.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특허 사균 EF-2001도 1000억 마리가 첨가됐다. 이와 함께 비타민D와 아연 등이 부원료로 추가돼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원료 동결 건조기술인 매트릭스 코팅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며 소화효소가 첨가되어 있어 유산균 복용 초기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기존 뉴장안에화제를 업그레이드한 ‘장안에화제 액티브’는 성인용 프로바이오틱스다. 한국인 장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유산균 5종 200억 마리와 특허 사균 EF-2001 800억 마리가 첨가됐다. 일일 아연섭취량(8.5mg)을 하루 한 캡슐로 섭취할 수 있고, 위산에서 녹지 않고 장액에서 붕해돼 유효성분을 방출한다.

유유제약 OTC마케팅팀 이재형 팀장은 “각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성분을 함유한 제품 라인업 세분화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철분 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 발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6일 장기 수혈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분 중독증 치료제 ‘헤모시록스’ 확산정을 출시했다.

철분 중독증은 반복적인 수혈 과정에서 체내에 들어온 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 등에 축적되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회사 측은 “지난 24일 물질특허가 만료된 노바티스의 엑스자이드 확산정(성분 데페라시록스)은 수혈을 받는 환자의 내부 장기에 축적된 과도한 철분을 제거하는 약물이다. 2007년 출시 이후 획기적인 철분 중독증 치료제로 각광을 받으며 독점 판매돼 왔으며 연간 매출액은 13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헤모시록스 확산정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는 락토오스(Lacose) 등 부형제를 줄여 정제 크기를 엑스자이드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다. 약가 또한 엑스자이드의 60% 수준으로 책정돼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앞서 한국팜비오는 지난 5월26일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헤모시록스 확산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우동완 상무는 “물에 녹이지 않고 복용 가능한 필름코팅정도 나와 있지만, 필름코팅정은 정제 크기가 커서 소아에게 복용시키기 어렵고 가격도 높아 기존 제제 대비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헤모시록스 확산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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