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기자] 울산대학교 학생 950여명은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농촌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 학생들은 감자, 양파수확, 콩 파종, 제초작업, 마을공동시설 청소 등 다양한 농작업을 하여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어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대학생들이 큰 힘이 되었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한 성교육 및 농촌예절교육을 통해 지나가는 어르신들에게 인사도 먼저 하는 예의바른 모습도 보였고 영순면 이목리백포경로당에서는 장기자랑을 선 보여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읍면에서는 면장님과 이장님 등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더운 날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과일을 준비해 위문했고 봉사활동의 문제점과 논의 안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여과 없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는 약 4억원의 인건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그 외에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려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이 단순이 영농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농상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