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엘패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에래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벌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2회초 첫 타석에엇 2루수 내야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운 0대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에 힘입어 새크라멘토는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카스키요의 쌀쓸이 3루타로 4대2 역전을 만들었다.
한편 황재균은 옵트아웃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지 한국으로 복귀할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내부 경쟁자들에 연달아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내주는 등 입지가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