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총 3개 블록 21필지로 판매시설, 판매·숙박시설 등 총 1만3,592㎡ 규모다.
포항운하가 개통된 지 3년이 지나고 6척의 유람선이 하루 평균 10회 운행되면서, 3년 누적 55만 명이 유람선을 탈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동빈내항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은 최근 2~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갖추면서 2017년-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일본 ‘미나토 미라이21지구’처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15년 개통된 동빈내항 인도교가 죽도시장까지 5분 거리로 죽도시장의 주말 주차난과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고, 죽도시장은 일평균 3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아드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동빈내항 수변유원지 상업시설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문화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KTX 포항직결노선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2시간대에 도착하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으로 영남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동빈내항은 형산강-동빈내항-영일만으로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코스와 인근 호텔 건립 등 세계적인 휴양도시로서의 기반 인프라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 2,000만 명 방문을 예상, 연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H관계자는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업용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시장가격을 반영해 평당 500만원 내외로 정하고 개별필지 단위로 분양함에 따라 자금부담이 적어진 만큼 투자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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