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29)이 역대 21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에 근접했다.
복수의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는 황재균의 1군 합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내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고, ‘더 머큐리 뉴스’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25인 로스터에 오른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고 전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2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MLB.com’와의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내일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날인 29일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상대 투수는 좌완 선발 카일 프리랜드다. 우타자인 황재균에겐 최적의 조건이다. 황재균은 이번 시즌 자이언츠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7 OPS 0.979 2홈런 12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1, 3루를 볼 수 있다. 때문에 3루 라이더 존스, 1루 브랜든 벨트 중 한 사람을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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