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북 현대가 주중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북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에서 3대1로 이겼다. ‘노련한 라이언 킹’ 이동국이 전반 5분 환상적인 선제골에 이어 23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7분엔 에두가 쐐기골을 박았다. 포항은 후반 11분 득점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에두의 골로 기세가 꺾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0승5무2패 승점 35점까지 끌어올리며 굳건한 1위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시즌 전북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였으나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2위 울산 현대 역시 상주 상무 원정전에서 비기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대구FC 원정경기를 떠나 조나탄, 염기훈, 유주한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강원 FC는 광주FC와의 홈경기를 2대2 무승부로 매듭지으며 5위로 쳐졌다.
FC 서울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을 떠나 2대2로 비겼다.
전남드래곤즈 2-2 FC서울
상주상무 0-0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1-3 전북현대
대구FC 0-3 수원삼성
강원FC 2-2 광주FC
제주유나이티드 1-1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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