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아빠’ 리오넬 메시, 30일 유부남 대열 합류

‘두 아들 아빠’ 리오넬 메시, 30일 유부남 대열 합류

기사승인 2017-06-29 16:28:1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축신’ 리오넬 메시가 유부남이 된다.

메시는 30일(현지시간)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29)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5살 때부터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은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미 둘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세계 최고 축구스타의 결혼소식에 벌써부터 결혼식 규모와 하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결혼식에는 적어도 250명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은 바르셀로나 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 ‘MSN 삼각편대’를 구축 중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네이마르는 당연히 결혼식에 참석한다. 세 사람 모두 남미 출신인 덕에 시간적·공간적 제약도 크지 않은 터다. 현재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도 참석한다.

메시와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초대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 아르헨티나까지의 이동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헤라르드 피케의 경우 아내이자 유명가수인 샤키라가 이번 결혼식 신부인 로쿠소와 관계가 껄끄러운 탓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로쿠소는 피케의 전 여자친구인 누리아 토마스와 절친이다.

신부인 로쿠소는 이번 결혼식에서 스페인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가 짠 드레스를 입는다. 결혼식에서 모인 축의금은 전액 메시가 운영 중인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번 결혼식은 경호에만 200여명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로사리오 당국 역시 경찰을 투입해 만에 하나 발생할 테러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약 150명의 기자에게 취재가 허용됐는데, 하객에겐 접근할 순 없다.

결혼식 축가는 우루과이 유명 밴드 롬바이와 마라마, 그리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연인이자 가수인 카리나가 맡았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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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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