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삼성 외인 투수 재크 패트릭(28)이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투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페트릭은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5피안타 14실점했다. KIA 타선에 장단 20안타를 허용하며 선발 타자 전원에게 안타와 득점을 내줬다.
이로써 페트릭은 종전 KIA 한기주가 2016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내준 13점을 넘어 선발 투수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한 투수로 남게 됐다.
한편 페트릭의 대량 실점에도 삼성 벤치는 마운드에 올라 페트릭을 진정 시키지도, 투수 교체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았다. 별다른 조치 없이 방관으로 일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