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30일 오전 10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오늘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고려대 교수 재직 시 사외이사 겸직과 음주운전 전과다.
사외이사 겸직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이사 등록 사실을 알지 못했고,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회사의 이사회 의사록 출석 명단에 조 후보자의 날인이 발견되는가 하면, 회의록 증명 공증 과정에서도 조 후보자의 인감증명서가 제출된 것이 확인됐다.
교수 당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에 대한 해명도 구설에 오르고 있다. 조 후보자는 학생 위로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해당 학생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혀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이밖에도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도 일고 있어, 야당의 조 후보자 검증 공세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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