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조대엽 후보자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과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하며 “공직자격이 요구되는 여러 요건들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살아온 과거 전체에 대해 되짚어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조 후보자 본인이 장관으로서 자질을 갖췄느냐는 물음에 “각 분야에 걸쳐 노동관련 체계화 시키는데 애를 써왔다”고 답했다. 또한 “최대한 성실하게 답하겠다. 남은 부분은 국민이 판단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음주운전을 했고 적발이 된 적이 있다. 이후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학교에서 연구와 교육 과정을 누구보다 충실히 해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 음주운전은 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본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 전문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의 주임교수 및 원장을 역임하면서 노동학, 노동학 커리큘럼 등을 개설, 연구자가 현장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노동 분야에 대해선 큰 틀의 방향성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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