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한국여론방송 경영 참여, “확실” vs "없다”

조대엽 한국여론방송 경영 참여, “확실” vs "없다”

기사승인 2017-06-30 15:12:01


[쿠키뉴스=김양균 기자] “설립 초기 참여했지만 경영에 관여한 적은 없다고 여당은 확신한다.” “국민의당 디지털소통본부장이 후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도심문을 했고 이후 공격이 시작됐다.” “장관 되면 나라 거덜 난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논란이 30일 인사청문회에서 폭발했다. 야당의 거센 공세에 대해 여당은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은 진모 대표가 독자적으로 경영했고 조대엽 후보자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진술했다”고 맞섰다. 

조 후보자를 설립 발기인 겸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과 관련해 한국여론방송의 진 대표는 “1인 회사로 비쳐지는 것이 싫어 명문대학의 저명한 교수 이름을 활용, 회사를 더 화려하게 보이려 한 것”이라고 했다는 것. 박재홍 교수도 선의로 참여했느냐에 대해 박 교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정애 의원은 “친분이 있는 교수들을 사실상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 대표의 사기극에 (조 후보자는)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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