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초아가 결국 AOA를 탈퇴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초아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FNC 측은 “회사는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FNC 측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AOA 멤버들이 개별 활동 외에도 그룹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팀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초아는 팀을 탈퇴했을 뿐 FNC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지는 않았다.
초아는 지난 3월 AOA 단독 콘서트 이후 일부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잠적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잠적이 아닌 휴식”이라고 해명했으나, 초아는 끝내 AOA로 돌아오지 않았다.
앞서 초아는 자신의 SNS에 직접 탈퇴를 발표한 바 있다. 초아가 밝힌 탈퇴 사유는 불면증과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 이와 함께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또 한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초아는 SNS를 통해 결혼·임신설 등의 소문을 일축하고 재차 팀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관해 FNC 측은 초아가 팀 탈퇴를 확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여 양 측의 입장차를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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