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잠실 문대찬 기자] KIA 버나디나가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 외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주찬이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소사의 136㎞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버나디나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1회초 현재 LG에 2대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