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잠실] 아깝다! 싸이클링히트… KIA 버나디나, LG 격침 선봉장

[쌩生 잠실] 아깝다! 싸이클링히트… KIA 버나디나, LG 격침 선봉장

[쌩生 잠실] 아깝다! 싸이클링히트… KIA 버나디나, LG 격침 선봉장

기사승인 2017-07-01 09:06:28

[쿠키뉴스=잠실 문대찬 기자] KIA 외인타자 버나디나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LG 격침의 선봉에 섰다. 싸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볼넷과 안타, 3루타와 홈런을 기록한 버나디나는 2루타 1개가 빠져 싸이클링 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버나디나는 1회초부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는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회 추가점의 시작도 버나디나였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는 소사의 2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냈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 때 득점하며 LG와의 격차를 벌렸다.

LG에 2점 차로 추격당한 6회 버나디나는 대량 득점의 포석을 다졌다.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버나디나는 서동욱의 희생 플라이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KIA는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더해 단숨에 3점을 더했다. 

7회 유강남의 홈런으로 LG가 추격에 시동을 걸자 다시 버나디나가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린 버나디나는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리고 최형우의 적시타 때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활로가 뚫린 KIA 타선은 이범호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10대4까지 벌렸다. 

출루에 도루에 적시타까지. 이날 만큼은 '못 말리는' 버나디나였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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