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 사면을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에 따르면 사면 반대 편지가 청와대에 전달된 것은 사실이고 사면 반대 이유도 9가지나 된다.
관장이 편지에서 언급한 사면 반대 9가지 이유 중 “최 회장이 석방된다고 해서 우리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근거로 들었다.
또 최 회장과 친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의 사이가 좋지 않아 형제간 다툼이 치열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최 회장의 내연녀와 관련된 사실도 언급했다. 노 관장은 내연녀 측근이 SK그룹 경영에 참여한다고 적었다.
노 관장은 끝으로 “최 회장이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석방보다는 새롭게 변신하고 반성할 기회를 대통령이 줘야한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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